편지.. 작업실. 하루종일 방에서 나간 적 없이 책상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만 연신 다닥거리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고.. 배가 고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무렵, 그때서야 밥을 챙겨먹는둥 마는둥.. 할 일이 너무 많다. 시간은 자꾸 흐르는데... .. 하루가 또 지나고, 또 하루가 밝아오기 전. 새벽..이제 눈이 감겨 도저히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인걸 보니, 이제 잠을 자야겠다. 하지만. 또 생각나는.., 방금전, 오늘도 자기전에 편지를 썼다. 아직 보이지 않는 얼굴,. 기다림. 기다림의 연속 속에서 과연 난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 잠시 감은 눈을 뜨고 벽을 보니, 벽에 걸린 시계의 시간이.. 03:55.. 이제 자야겠다. 내일, 아니 이제 깨어날 아침. 오늘 하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