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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

저는 서울에서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중고 컴퓨터 장사를 합니다. 얼마 전 저녁때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여기는 칠곡이라고 지방인데요. 6학년 딸애가 있는데 서울에서 할머니랑 같이 있구요....(중략)...... 사정이 넉넉치 못해서 중고라도 있으면 ........ 통화 내내 말끝을 자신 없이 흐리셨습니다. 열흘이 지나서 쓸만한 게 생겼습니다 전화 드려서 22만원 이라고 했습니다. 3일 후에 들고 찾아 갔습니다. 전화를 드리자, 다세대 건물 옆 귀퉁이 샷시 문에서 할머니 한 분이 손짓을 하십니다. 들어서자 지방에서 엄마가 보내준 생활비로 꾸려나가는 살림이 넉넉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설치 하고 테스트 하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어 컴퓨터다!" 하며 딸아이가 들어 옵니다. "너 공부 잘하라고 엄마가 사온거여, 학원..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의 위대함..

-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의 위대함 - 미국에 사는 한국인 부부가 있다. 남자는 26살인데 운동선수다. 재능은 있지만,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이고,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안 좋은 일만 가득한 상황이다. 게다가 아이를 포함해 4식구이지만 월급이 100만 원 수준이라, 같은 팀의 세 선수가 함께 월세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힘들다. 결국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더는 볼 수 없었던 그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 돌아가자. 이젠 힘들 것 같아. 그러자 아내는 단호한 얼굴로 이렇게 응수한다. "나랑 애들 신경 쓰지 말고, 여기서 당신이 할 거 해. 당신이 처음 가졌던 꿈을 이루라고. 여기에 꿈을 이루려고 온 거잖아? 당신에게 방해된다면, 우리는 한국 가면 되니까. 당신은 꿈을 포기하지 마!" 당..

용욱이의 편지...

서울 초등학교 글짓기 대회, 구로 초등학교 3학년 용욱이 글이라고 합니다. #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이예요. 구로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우리는 벌집에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 아시지요? 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 1, 2, 3, ... 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 집은 32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 쓰는데 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해요. 줄을 설 때마다 21호에 사는 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본 척하거나 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 여동생 용숙이랑 4식구가 살아요. 우리 방은 할머니 말씀대로 라면박스 만 해서 네 식구가 다 같이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 구로 2동에 있는 술집에서 주무시고 ..

[기사모음] 2012 런던올림픽 체조-도마종목 양학선 선수,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축하합니다!

기자 울린 양학선 어머니 감동의 응원가.. 양학선이 범접할 수 없는 기술로 금메달을 따기 한 달 전, 스포츠조선 기자는 전라북도 고창군 산골 양학선이 자란 비닐하우스 집을 찾았다.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전부인 컴컴한 비닐집. 테이블을 가득 채운 메달, 상패,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양학선이 자랑해마지 않는 '농부 부모님' 양권관씨와 기숙향씨는 기자와 만나 아들에게 애틋한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학선아, 메달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들 몸 건강한 거,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해. 메달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 맘껏 발산해, 엄마가 좋은 꿈꿔줄게." 이 자리에서 기자는 어머니 기 씨에게 아들을 위한 응원가를 요청했다. 뺄 법도 하지만 어머니는 선뜻 노래를 시작했다. 6일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펌글) [ 20세;~아스날 프로축구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 [ 21세;~부모님 사망. [ 22세;~경기 중에 갈비뼈 골절. [ 23세;~하늘에서 벼락 맞음. [ 25세;~재기. [ 26세;~결혼. [ 27세;~곧 바로 이혼. [ 28세;~형제의 죽음. [ 29세;~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 30세;~폐암 진단 받음. [ 31세;~폐암이 완치됨. [ 32세;~선수 복귀. [ 33세;~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 34세;~왼쪽 손목에 총 맞음. [ 36세;~막바지 선수생활 중 인대 절단됨. [ 38세;~은퇴. [ 39세;~코치 생활. [ 40세;~폐암 재발. [ 44세;~폐암 완치. [ 45세;~감독 생활. [ 46세;~식중독으로 고생. [ 47세;~벼락을 또 맞음. [ ..

좋은 글 모음 2012.06.28

“12층 이사 왔어요” 아파트 녹인 일곱 살 꼬마 쪽지.. #강남당 http://bit.ly/bZHVvq

‘12층에 이사 왔어요! 자기소개입니다. 힘세고 멋진 아빠랑 예쁜 엄마와 착한고 깜찍한 준희 귀여운 여동생 지민, 저희는 12/16일 날 이사 왔어요, 새해복만이 바드세요-1206호사는 준희올림’ ‘준희야 이사 와서 반가워 앞으로 보면 인사하고 지내자 항상 웃는 얼굴로-605호’ ‘산타할아버지께서 우리 통로에 큰 선물을 주셨구나 ㅎㅎ 모두가 행복해하니 떡 잘먹고 반갑다-406호 아줌마가’. 충북 청주시 용암동 건영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지난 22일 정성 들여 쓴 꼬마글씨에 알록달록 색칠한 스케치북 벽보가 붙었다. 이 아파트에 이사 온 7살 꼬마 준희는 이웃에 사는 어른들께 첫인사를 했다. 이웃 주민들은 손 글씨로 작성한 메모지로 준희네 가족을 환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만 명에게 퍼지..

좋은 글 모음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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