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죽으면 어떻게 하세요… '쓰레기봉투에' vs '땅에 묻는다' 반려동물의 사체를 매장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절반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 10명 중 4명은 사체를 매장 혹은 무단투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이 사망해 떠나보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3%가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고 답했다.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응답자도 45.2%로 절반에 육박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동물 병원에 처리를 위탁, 혹은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법에 따라 쓰레기종량제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