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8-03-06 08:42훔친 차량 리모컨 들고 서울 강남구 뒤져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아르바이트 중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모컨 차량 열쇠로 해당 차량을 훔치려고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간 `끈질긴'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6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학 신입생 A(19)씨는 입학 전 돈을 벌려고 작년 12월부터 강원도 한 스키장의 스키복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지난달 13일 자신이 근무하는 가게에 B(24)씨가 친구들과 스키복을 빌리러 왔다가 깜박하고 겉옷을 소파 위에 두고 간 것을 본 A씨는 주인을 찾으려고 신분증을 찾다 겉옷 주머니에서 리모컨 차량 열쇠를 발견했다.A씨는 B씨 등에게 스키복을 대여해주던 중 B씨가 서울 강남구에 산다고 말한 점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