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원 남 주고도 200억원 번 사나이 [머니투데이 2007-07-09 11:38:10] [머니투데이 이경숙,황국상기자][[당당한부자2007]20여년간 15억원 기부한 개미투자자 표형식씨] 가난이 뭘까. 한자로 가난할 '빈(貧)'은 나눌 분(分)과 조개 패(貝)를 합친 글자다. 조개, 즉 재물을 나누면 가난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나눠주고 나눠줬는데도 200억원대 주식 부자가 된 사나이가 있다. 전업투자자 표형식(53)씨. 그가 평생 남에게 나눠준 재물은 45억여원에 이른다. "45억원을 남 줬다고 하면 오해 받을 소지가 있어요. 고아원, 양로원, 장학금으로 기부한 돈은 아마 15억원쯤 될 겁니다. 나머지는 형편 어려운 친구들한테 빌려줬다가 못 받은 돈이에요." 당신이 30여억원을 떼였다면 또다시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