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의 '아이폰 사랑'이 하나은행의 아이폰 서비스 추가로 이어질까. 15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미소금융재단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이폰은 사람들의 통화 패턴 뿐 아니라 생활 패턴까지 바꾸는 큰 변화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현재 점유율이 낮지만 10%를 넘으면 관련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컬러TV의 예를 들며 "일단 점유율이 5~10% 사이일 때는 잠잠했지만, 점유율이 10%를 넘자 너도나도 TV를 사기에 열중했다"며 "통신은 이같은 흐름이 더욱 강하고, 10%를 넘으면 30~40% 점유율은 훌쩍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 역시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상태. 그는 기자에게 아이폰을 보여주며 "나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