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ㅣ 이명구기자] 경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을 쓰곤 한다. 인터넷이 없으면 이젠 일분일초라도 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사회. 여기에도 '보이지 않는 손'과 같은 존재가 있었다. IT산업 발전의 숨어있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인터넷 포르노산업이다. 최근 해외 UCC사이트에서는 '켈러마리'라는 포르노 여배우가 만든 짧은 동영상이 화제다. 2분30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 안에 이 여배우는 인터넷 포르노산업의 전반을 꿰뚫는 메시지를 온몸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결코 음란하지도 않고 야하지도 않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피부를 훑어가는 카메라를 향해 몸 구석구석에 새겨진 문구들을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는 부인할 수 없는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