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업들이 문화 컨텐츠를 매개로 부를 창출하는 이른바 컬쳐노믹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컬쳐 노믹스는 문화와 경제의 합성어로 최근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가리키며 사용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예술을 통하 기업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앤디 워홀을 소재로 한 기업광고와 금융상품에도 프랑스 조형미술가의 작품 제목인 '빅팟'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나그룹 이강휴 홍보팀장은 "문화가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부차적 기능에서 벗어나 기업과 상품의 철학을 알리는 경영의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상상예찬'이라는 광고 공모전과 음악회,인라인 국토대장정등 문화활동을 기업 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