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용변 치워준 운전사 '감동' 동행 자녀가 홈페이지에 칭찬 글 올려 치매에 걸린 노인이 버스 안에서 실수로 갑작스럽게 본 용변을 깔끔하게 치워준 버스운전사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이 치매 노인의 자녀가 금호고속 홈페이지 '고객의 말씀' 난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25일 금호고속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모(광주 남구)씨는 금호고속 홈페이지 게시판에 '저는 금호고속을 이용하는 직장인 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금호고속 버스 운전사가 버스 안에서 베푼 친절에 감동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씨는 무안에서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금호고속 버스를 이용해 광주로 가던 도중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갑자기 용변을 보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김씨는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