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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美 주지사와 조종사들 “30여년 중단된 UFO 공식 조사 재개해야”

venhuh 2008. 1. 6. 04:52
전직 美 주지사와 조종사들 “30여년 중단된 UFO 공식 조사 재개해야”
[팝뉴스   2007-11-13 10:24:35] 

얼마 전 민주당의 대통령 예비 후보 데니스 쿠치니치가 UFO를 목격한 바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세계 7개국 전직 항공기 조종사와 정부 기관 출신들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UFO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캐나다 CTV, 로이터, AFP 등 통신사들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UFO를 목격했거나 관련 조사에 참여한 바 있다며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재조사를 요구한 19명(단체명은 자유정보연합)에는 공군기 조종사 출신이며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였던 파이프 시밍턴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1997년 애리조나에서 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인간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 비행체였다는 것이 그의 묘사였다.

또 1994년 니스에서 런던으로 항공기를 몰다 거대한 비행접시를 보았다는 에어 프랑스의 퇴역 조종사, 1976년 UFO에 공격을 가했으나 소용없었다고 주장하는 이란 조종사, 1987년 알래스카 상공에서 UFO를 본 바 있다는 전직 미국연방항공청의 관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영국 국방부 소속이었던 인사는 UFO 현상이 우주선이나 착시 혹은 운석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목격 사례 중 5% 정도는 설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모임을 대표해 위싱턴에서 미정부의 공식 조사 재개를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한 파이프 시밍턴은, 1969년 미국이 UFO에 대한 공식 조사를 멈춘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한다.

“국가 안보를 위해 또 항공기 안전을 위해 모든 국가는 영공의 모든 물체의 정체를 밝히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선언문은 말한다. UFO는 코미디나 공상 과학 소설의 대상이 아니라, 심각한 현상이므로 미국 정부는 세계 각국과 정보를 교류하며 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시밍턴 자신이 정부는 UFO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말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CIA의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 것이 시밍턴의 주장이다.

“안됩니다. 만일 우리가 국민들에게 UFO가 존재한다고 말하면 국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질 것입니다.”

시밍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미국 정부가 모든 UFO 현상은 현실적이며 일반적인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식의 신화를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일을 멈추길 원한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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