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美 온라인 음악시장 50% 급성장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07 15:50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은 계속 하락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지난해 미국내 전반적인 앨범 판매는 하락했지만, 온라인 디지털 판매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3일자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닐슨 사운드스캔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싱글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8억4천420만 곡이 판매됐고, 디지털 앨범은 전년에 비해 54% 상승한 5천만 장이 팔렸다.
현재 다운로드를 통한 디지털 판매는 전체 앨범 판매의 10%에 달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지난 2006년에 비해 5.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디지털 앨범의 판매 증가 추세는 최근과 과거에 발매된 앨범에서 모두 볼 수 있는데, 최근 앨범의 디지털 다운로드는 46% 늘어나 2천710만 장이 팔렸고, 카탈로그에 수록된 과거 앨범의 경우 64% 증가한 2천290만 장이 온라인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 판매된 앨범은 인기 그룹 마룬 5의 'It Won't Be Soon Before Long'으로 모두 25만2천 장이 팔렸다. 싱글의 경우 블랙 아티드 피스의 홍일점 퍼기가 모두 750만 장의 싱글을 다운로드로 판매해 2위인 팀벌랜드를 160만 장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링톤 판매의 경우 2억2천만 곡이 팔려 모두 5억6천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는 5억8천820만 장이 팔렸던 2006년에 비해 15% 하락한 5억50만 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8억 장의 앨범이 판매된 이래 지난해까지 7년 연속해서 음반 판매가 하락세를 보였다.
온라인이 아닌 최근과 과거 오프라인 앨범의 경우 모두 전년 대비 19%가 감소한 2억7천930만 장과 1억7천120만 장이 팔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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