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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컬쳐 노믹스가 화두로..

venhuh 2008. 1. 16. 14:56

새해 기업들이 문화 컨텐츠를 매개로 부를 창출하는 이른바 컬쳐노믹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컬쳐 노믹스는 문화와 경제의 합성어로 최근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을 가리키며 사용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예술을 통하 기업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앤디 워홀을 소재로 한 기업광고와 금융상품에도 프랑스 조형미술가의 작품 제목인 '빅팟'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나그룹 이강휴 홍보팀장은 "문화가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부차적 기능에서 벗어나 기업과
상품의 철학을 알리는 경영의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상상예찬'이라는 광고 공모전과 음악회,인라인 국토대장정등 문화활동을 기업 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컬쳐노믹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 목표를 밝히며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정의 핵심이라고 밝히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의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컬처노믹스는 지난해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07 10대 히트 상품에서 사용자 제작 컨텐츠와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 원더걸스, 사극드라마등을꼽았다.

웰콤마케팅연구소 김동섭 연구원은 "이미 활성화된 문화 마케팅을 넘어 문화를 소재로 부를 만드는
컬처노믹스가 새해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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