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연예업계

방송사, 매니지먼트 진출. 스타파워 맞선다.

venhuh 2008. 1. 9. 22:01
방송사, 매니지먼트 진출·스타파워 맞선다
2008-01-09 10:37:12                                                                            모바일 전송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높아진 스타파워 앞에 지상파 방송사들이 매니지먼트 진출을 본격 시작하고 있다.

최근 MBC는 MBC프로덕션 등과 함께 출자해 외주제작사 제이에스픽처스와 함께 매니지먼트사 G1을 설립했다.

G1은 김태희, 문근영 등과 함께 나무엑터스 소속이었던 김민정을 영입했고 다른 스타 배우영입을 추가로 추진하는 한편 신인연기자를 발굴 훈련시키기고 있다. 김민정은 G1으로 회사를 옮기며 MBC 드라마 ‘뉴하트’에 출연했다.

매니지먼트회사가 거대해지고 ‘스타파워’가 높아지자 지상파 방송사들은 드라마 주인공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사들은 전속출연계약 등으로 캐스팅에 안정을 꾀했지만 최근 점차 이마저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끼워 팔기’ 등 악습도 계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배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MBC와 함께 SBS도 매니지먼트사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송사의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연기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영화나 다른 방송사 작품 출연도 탄력적이라면 풍부한 자금을 갖고 있는 방송사의 매니지먼트사 진출은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최근 MBC가 합작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소속을 옮긴 김민정]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