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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함께 때론 혼자서...

깊은 잠. 얼마나 잠이 들었었을까.. 어두운 공간. 눈을 간신히 뜨고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자정? 정오? 몇초쯤 흘렀을까. 주위를 둘러보니.. 내 방이다. 간신히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아직 채 열리지 않는 동공에 빛이 들어찬다. 순간, 인상을 쓰며 다시 눈을 감았다. 낮이다. '아.. 오늘, 일요일이지..' 지난 밤에 꾸었던, 아주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꿈'.. 그리고 다시 잠에서 깨어나 '현실'에 돌아와 보니, 방 이곳저곳 벗어져 팽겨쳐져 있는 외투, 옷가지들, 가방등이 눈에 띈다. 그리고는 거울에 비친 침대에 걸터앉아 멍때리고 있는 내 모습, 잠에서 덜깬 표정.. 그러고보니, 새벽까지 동네 어딘가의 어두운 조명의 작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던 기억.. ... 커피물을 끓이고..

영원한 숙제, '사랑'을 찾아서...

[마이스토리] #1. 내 인생의 영원한 숙제, '사랑'을 찾아서... 그 어느 겨울. 이별을 향한 예정된 여행의 시작.. 2014년. 1월 7일 새벽 2시가 넘어가는 시간..치열했던 전쟁과도 같은 하루. 또 그 하루가 역사속으로 저물어져가는 시간. 오늘은 이른 귀가. 혼자만의 공간,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정을 넘기는동안 숱한 움직임뒤에서야 비로소 책상에 앉는다.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마치고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고. 오늘은 모처럼 촛불을 켜고 재즈를 틀어놓는다. 아주 오랜 기억속의 또 어느 순간을 향한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셈이다. 오늘은 어느 순간, 어느 추억의 장면을 찾아 떠나볼까..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다시 그때로 돌아가 내가 하지 못했던, 내가 이루지 못했던..

마이스토리 2014.01.07

살면서 해야 할 일 중의 하나..

살면서 해야 할 일 중의 하나.. 살면서 해야 할 일중의 하나꼭 해야 할 일내가 죽었을때내 무덤에서울어줄친구.. 를 만드는 것. 그게 행복한 죽음같아요.그리고.. 그걸 만들기 위해살아가고 있어요.. 2013년 1월 4일 밤.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중 한명이 했던 말. 자정이 넘은 퇴근길. 조용한 도시, 서울.. 집으로 향하는 길, 조용한 차안에서 신호등에 멈춰선채 도로를 바라보는데,그 순간. 왠지 그 말이 계속 귓가에 멤돌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 그 친구가 했던 말.. 누군가 '자살'을 생각했다는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진실된 친구가 없다'는거.. ... 정초. 1월 1일 새벽..꼬박 밤을 새우며 올해 이루고 싶은, 하고 싶은, 해야만 할 일들. 2014년. 내 생애 다시 못 올 마지막..

꿈...

꿈.. 꿈속에서 봤던 풍경? 장면들을 간혹 현실에서 접하게 되거나 혹은 처음 가 본 곳이 분명 언젠가 왔었던 곳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미 보았다는 느낌, 데쟈뷰(DÉJÀ VU).. ... 사람도 간혹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꿈꾸는 장면도, 어떤 상황도.. 매일 아침에 깨어날 무렵이면 지난밤 꾸었던 꿈을 기록하곤 한다 꿈은 마치 완성되지 않은 SF 영화와도 같다. 우린 각자가 자신이 주인공인 그 영화를 스스로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기자신이 주인공인지도 모르고 조연처럼 자신의 값어치를 모르고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생들이 너무 많다. 자기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밤에 꾸는 꿈은 잊혀질 수 있는 기억이지만,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꿈속에서 늘 그 자신이..

마이스토리 2013.12.05

시간...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3시가 넘었다. 작업실..시간. 참 잘도 간다. 빨리도... 일이 하나씩 둘씩 결과가 나오고 있는걸 보면, 분명 멀지 않은 것 같다. 1차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지난해 사업실패로 바닥까지 떨어져,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들.. 책상위 키보드 소리가 인지되는걸 보니 피로가 많이 쌓여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신호다. 그러고보니 음악도 멈춘지 오래. 다시 음악을 틀고, 담배 한개피 피워물고 잠시 쉬었다 가야겠다. 캔맥 두개와 소주 한병, 재털이에는 어느새 담배꽁초가 수북하다. 이제 한달 남았다. 이제.. 마지막으로 집중해야 할 시간, 중요한 시기들.. . 시간.. 할 일은 너무나 많은데,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간다. 십수년동안..

마이스토리...

마이스토리...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동안 중지했던 티스토리의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나의 '일과 사랑. 그리고..' 어릴적 꿈, 영화 만드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영화 제목은 '마이스토리'입니다. (영화 스크립트로도 '프레지(Prezi)'로도 만들 수 있군요. 프레지 테스트중..) 1차 개봉시기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점인 2014년 말쯤? 혹은.. 정식개봉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영화 "마이스토리"... 온라인 & 모바일.. 1차 티저사이트를 오픈합니다. ... www.mystory.kr m.mystory.kr 얼마전부터 그녀가 내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낯선 도시, 서울...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오늘도 다시 꿈을 꿀 것이다. 아주 오래전, 거리에서 마주쳤던 그녀..

카테고리 없음 2013.11.17

고민이라는 존재..

고민이라는 존재.. 사무실. 늦은 밤. 일을 붙들고 한참을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자정을 향하는.. 어제, 밖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한참을 바람부는 길거리에서 통화했는데 마침 쌓인 피로와 과로, 스트레스에 저항력이 결국 무너졌나 봅니다. 오전부터 극심한 감기,몸살 증세로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움증이.. 미팅, 또 미팅.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초저녁이 되어서야 사무실을 나서 사우나로. 뜨거운 열기에 몸을 푹 담그고, 단잠을 자고 일어나 밖을 나서니 개운함.. 그러나 아직 멍한 느낌. 하지만 해야 할 일들, 다시 사무실로.. ... 몇시간이 흘렀을까.. 사우나에서 땀을 그렇게 흘리고도 여전히 취한듯 멍하고 몸이 힘든걸 보니, 감기라는 녀석이 아직 몸에 붙어있는듯. 고민은 늘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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