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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인연의 고리...

venhuh 2012. 9. 6. 06:16




새벽은 늘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 저 창밖으로 밝아오는 여명과 같이 설레이는 시간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거의 20년?만에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창업박람회)에 참여하는 날입니다. 이십대 중반? 그때에는 컴퓨터 회사에 속한 말단대리 회사원의 자격으로, 지금은 친구 회사의 일을 돕기 위한 영업이사 자격으로..


어제. 오픈 준비가 한참인 코엑스 전시관 안에 들어선 순간. '쿠쿵!'하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효과음이 가슴에 울려퍼졌습니다. 넓은 홀. 한참 공사, 작업중인 부스와 사람들.. 





여성사업가로 '스타일카페(한방좌훈&여성토탈샵) Real20'이라는 브랜드를 지난해 9월 런칭(시작)하여 현재 24개의 전국 가맹점을 보유, 계속 확장중에 있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중에 있는 친구의 일.(이제, 오늘부터 3일동안 코엑스에 오시면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ㅎㅎ / 2012 프랜차이즈 서울 -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랍니다. 구경들 많이 오시길~)


사실, 일로 알게 된 이 친구와의 만남이 시작된건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십수년전. 제가 코엑스 2층에 위치한 컴퓨터 회사에 근무했던 무렵, 놀랍게도 같은 시기에 이 친구 역시 같은 건물, 코엑스 3층의 어느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에레베이터에서든 구내식당에서든 한번쯤은 스쳐 지나갔을게 분명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


늦은 오후무렵. 전시할 제품과 장비들을 진열하던 작업중. 누군가 저를 아는체 했습니다. 10년전. 당시 사업의 중국진출을 위해 중국에 갔을때 만났던 사업가였습니다. 알고보니, 이 회사에 전시제품(다이어트 부스)을 제공한 회사의 대표이사였습니다. 한참을 옛생각을 회고할 수 있었던 반가운 만남..


전시회 부스설치를 모두 마치고 저녁을 먹은 뒤. 전시회에 필요한 물품 몇가지를 챙기러 친구와 마트엘 갔습니다. 장을 보고 있는데, 또 누군가가 아는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아는 사람을 마주친겁니다. 또 아는 거래처 사장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인사 몇마디 나누고 박람회 초대까지, 구경오신다고 합니다. (세상이 좁은건지, 서울이 좁은건지..)


...



만남은 늘 설레이는 것입니다. 그 만남의 시작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경계를 하거나 호감을 가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진심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 진심은 반드시 통하는 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친구의 꿈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키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이 친구는 제품을 파는게 아니라, 가맹점을 늘리고자 하는게 아니라.. 정말 모든 말과 행동에서 진심이 느껴지고, 또 그 진심을 통하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해가고 있음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현재 촬영중인 영화, 'My Story 2012'의 출연자중 한명이며, 현재는 그의 이야기를 촬영중입니다. 오늘 촬영현장은 삼성동에서 시작됩니다..  




2012.9.6. MyStory2012.kr

- 허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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