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토리/나의 일기...

MBC 신년 특별 생방송 '만사소통! 2012 대한민국' 방송패널 출연후기... #강남당

venhuh 2012. 1. 1. 13:31

모두에게 설레이는 꿈과 희망의 새 역사, 2012년의 시작인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부터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러 MBC방송국에 도착, 생방송을 마치고 방청객 패널 일행분들과 아점을 먹고 헤어져 제가 초대했던
외과원장님(달리는 의사들 회장)을 반포 댁에 모셔다드리고 댁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정오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 MBC 신년 특별 생방송 '만사소통! 2012 대한민국' : 오늘 생방송 나의 대본 - (질문에 대한 답변/현장 직접 작성)


1. 소개
- 강남당은 강남, 서초, 송파. 강남3구라 불리우는 강남권 지역 트위터, SNS이용자들의 친목모임입니다.
- 강남당은 트위터라는 SNS를 통하여 알게되는 회원들끼리 오프라인에서의 번개, 소모임등 만남까지 이루어져 다양한 취미, 스포츠, 레저, 문화활동 등 자유로운 소통을 나누며 친목공동체로 발전해 나아가는 트위터의 대표적인 모임중 하나입니다. 
- 당'이라는 모임명칭의 유래 설명할 것

2.  소통
- 모임을 통해 알게 된 회원들은 대부분 강남권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보니, 오프라인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대부분 '소통'에 대하여 갈급함이 있다는걸 느끼게 되곤 합니다.

4. 외로움과 소통
- 70~80%가 직장인이다보니 그들의 관심사인 직장문제. 친구문제등 주위에 가족과 형제, 친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소통부재로 인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구요,
(이직,재취업,창업등 직장문제와 대인관계로 인한 문제등을 토로,해결할 수 있는 소통, 멘토링 창구의 필요성을 느낌)

- SNS를 이용하는 친구들의 대부분 성향: (풀어서 설명할 것)
군중속의 고독.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 관심을 받고 싶으나, 정작 남에게는 무관심한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것 역시, 부모. 가정에서의 기초적인 주변여건, 소통부재로 인한 문제점이라는 지적-포인트)

5. 소통 - 정치
- 모임초기에 정치에 대한 대화로 인한 갈등, 싸움으로 번지는 현상으로 인하여 정치, 종교이야기를 회칙으로 금지했었음
- 그러나 올해 총선, 대선을 앞두고 '무조건적인 통제보다 표현의 자유를 기본으로, 성숙한 토론문화를 리드할 필요도 있다'라는 판단으로 상식을 벗어난 일방적인 상대방 비방, 욕설을 통제하는 선에서 정치, 종교에 대한 멘션을 허용할 계획 발표
- 예시: 미국 대학의 토론문화 소개 - 여,야 양편의 주장을 두팀에게 주고, 주제 발표당일 여,야를 통보하여 토론하게 함.
(상대 정당의 반론,반박 내용을 모두 준비함으로써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고 시작하는 토론문화 도입필요)

6. 마무리 - 소통, 그 대안 제시
- 두사람 이상 모이는 곳에 소통이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
- 대안의 핵심: 신이 아닌 이상, 모두가 서로 부족한 존재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 서로 다른 환경,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이해와 배려, 관심과 사랑이 기본이 되는 소통문화, 그 방법을 누군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 모두가 소통의 방법을 가정, 사회 모든 곳에서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 향후 모임 운영 계획: 따라서, 20~30대가 주축인 강남당은 향후 40대 이상 시니어리더들의 커뮤니티인 (주)다날의 살자사이트와 이 '소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 등을 공동연구, 논의, 대안을 제시하고저 한다.
- 끝인사. 내가 소중한 존재이니만큼, 나 아닌 다른 사람도 정말 소중한 존재이며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관심과 사랑. 그에 대한 노력, 방법을 이 시대의 리더, 선지자, 위정자, 정치인등 각계에서 공동연구하여 국민 모두에게 사회전반적으로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인사)


...

마침 아이폰 카메라가 고장나 Quick Snap이라는 임시어플로 촬영하느라 몇장 못건져서 겨우 건진 세장의 사진으로
오늘 있었던 MBC 신년 특별 생방송 '만사형통! 2012 대한민국' 방송 참관기를 몇자 남기고저 합니다.

며칠전부터 섭외 연락을 받았을때부터 방송을 통해서 전하려 했던 메세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관계상
인사만 하다가 초반에 짤림을 당했기에 너무 아쉬웠고. 주제가 '소통'임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안되어 여러 사람이
불편을 겪어야 했던 상황의 사실을 통하여 MBC의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방송패널
참관기를 남깁니다.

...

1. 약속시간 변경. 방송패널들이 오전 7시에 소집되는 줄 알고 있다가, 당일인 1월 1일 12:30분경에 '리허설 시간이
앞당겨져 패널 모임시간이 오전 6시로 변경되었으니 참석해달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헉.. ㅠㅠ
정작 6시 10분전에 도착했으나, 도착한 사람은 아무도..(내가 비정상인듯--) 결국 7시 넘어, 7시 30분경이 넘어서야
모든 패널들 도착.. ㅡㅡ;

-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스튜디오 세팅 장면 -

2. 생방송 바로 전날. 대본을 토대로 몇가지 대화를 나누고, 함께 동행을 요청했던 지인(외과원장님)도 당연히 마이크를
넘겨받아 소통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로 하였으나, 현장에 도착해서 대본을 받아보니 저와 외과원장님을 믹싱하여
한사람이 되어버린 황당한 상황 발생. 작가님에게 이야기하였으나, 시간관계상 한명만 마이크를 잡을 수 있다는..
결국 나는 포기하고 원장님께 마이크를 양보하려 하였으나, 극구만류하셔서 그대로 수정본으로 내가 답변사항을
작가와 급의논 후 작성하기 시작.

- 전국민을 상대로 내가 의사로 보여질 뻔했던 대본ㅡㅡ; (리허설때 바로잡음) -


3. 방송진행중 내 차례가 될 즈음. FD와 아나운서간의 대화를 들어보니, 대본에 적혀진 것보다 초과된 방송진행으로 진행순서를 서두르자는 싸인이 포착. 결국 내 차례가 되어 마이크를 들고 소개를 하려는데, 아나운서. 대본에 없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져 잠시 당황스러웠으나, 질문에 답변을 하고 계획대로 모임소개 및 소통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던 와중에 말을 끊고
얘기를 능수능란하게 정리한뒤 다음 순서인 다른 패널에게 질문을 던지는 상황 발생.

(헉.. 본론도 시작안했는데..ㅡ.ㅡ0 // 그래도 저는 카메라에 잡혀 몇마디라도 했죠. 이후 순서가 계속되는 시간초과로
밀리는 바람에 내 순서 이후 대본에 있었던 다른 서너명의 패널들 방송순서를 아예 모두 빼고 진행하기로 결정. 결국 모두
방송불가, 패스~)

결론적으로 신동호 아나운서는 나한테 찍혔음;) 리허설때 '당주가 무슨 뜻이냐?'라는 질문에 '주당을 거꾸로 하면 당주가
됩니다.'라는 농담으로 모두가 웃을때만 해도 수정된 대본, 계획대로 질문을 던질 줄 알았던 순진한 나를 배신하고 급기야
말을 짜르고 다른 사람에게 마이크를.. 끝나고 명함주고 받으려고 했지만 나도 통과했음. 흠~
(술 사준다면야..뭐 용서할 수도~-.-)

 
4. 아래: 이후 휴대폰을 모두 꺼놓으라는 FD의 말에도 반항기가 생겨 꺼놓았던 스마트폰을 켜서 생방현장 스케치나 잡으려고
했지만 각도가 안나와 겨우 건진 단 한장의 마지막 사진..

 



5. 하는 일이 엔터테인먼트 업종이라 TV에 몇번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생방송이라 더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줄 알고 섭외에 응하고 참석했지만, 결국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조차도 작가, 스텝, 출연진들과의 소통에 매끄럽지 못한 문제가 드러남으로 인하여, '소통 이야기'를 준비했던 몇명의 방송패널조차 말 한마디 못하고 방송을 마치는 상황을 목격하니, 역시 소통은 어디서든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새벽같이 셋트, 리허설, 분주히 움직이며 성실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 하려는 스텝들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스텝중 한명은 화장실에서 잠들어, 방송전까지 못찾았으면 대형사고 날 뻔 했다는 스텝들간의 에피소드도 목격)

6. MBC 신년 특별 생방송 '만사소통! 2012 대한민국' 아직 끝나지 않은 뒷이야기..
생방송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2012년 첫날, 1월 1일 새벽부터..
개인에게나,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에게 필요한 최근 이슈의 핵심주제인 이 '소통'..

개인적으로는 강남당을 통하여 겪었던, 경험했던 소통의 부재. 그 아쉬움을 통하여 그동안 느끼고 있었던 소통에 대한 문제, 그 대안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 그러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방송을 떠나서 일상에서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고자 하는 그 과제들을, 조금씩이나마 실천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방송패널 중 한분께서 강조하여 말씀하신 '소통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라는 메세지에서처럼, 가능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며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모임으로 키워나아가는 노력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임으로 발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2012년 1월 1일.
강남당 당주 @venhuh (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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