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모바일(Mobile)

배터리도 되는 '아이폰 케이스' 등장

venhuh 2010. 1. 9. 09:55


애플 아이폰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외장배터리 겸용 케이스가 등장했다.

수입·유통 전문업체인 리젠시아시아(대표 고종태)는 아이폰 보조배터리 ‘밀리 파워스킨·사진’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밀리 파워스킨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할리파워( Hali Power)가 개발한 제품으로 애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밀리 파워스킨 브랜드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 제품을 탑재한 아이폰은 기존 배터리 사용시간 보다 2배 이상 길어진다. 대기시간은 230시간, 음악은 19시간, 동영상은 5.4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께가 얇고 가벼워 착용시 중압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LED 표시등이 있어 사용 편리성을 더했다.

고종태 사장은 “신제품은 인터넷과 동영상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며 부가적으로 휴대폰과 카메라 렌즈까지 보호해준다”며 “올해부터 바뀌는 우리나라 안전인증에 요구되는 KC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7만9000원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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