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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넷북 성능 맞먹는 스마트폰 `공개`

venhuh 2010. 1. 8. 14:52
LG전자, 넷북 성능 맞먹는 스마트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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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텔의 `무어스타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마침내 공개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에서 세계 최초 인텔 차세대 플랫폼 `무어스타운`을 탑재한 스마트폰(모델명:LG GW990)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인텔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 사장이 CES2010 기조연설에서 직접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LG GW990은 2008년 2월 LG전자와 인텔이 휴대용 인터넷 기기 분야에서 상호 협력 제휴를 맺은 후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4.8인치 1024×480급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풀터치 스크린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은 인텔의 45나노 제조공정의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해 크기와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넷북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 모블린(Moblin) 2.1 운영체제(OS)를 탑재, 시스템 반응 및 부팅속도 개선 등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3세대 고속패킷접속(HSPA)을 지원하며 올해 상용화가 예상되는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 아난드 챈드라세커(Anand Chandrasekher) 수석 부사장은 "인텔 무어스타운 플랫폼은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라는 놀라운 기술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며 "LG GW990은 다가오는 4G환경에서 PC와 같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출처: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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