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이 수명 10년 더 늘려
(파리 AFP=연합뉴스)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
행복감이 수명을 10년까지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의 뤼트 베인호번 교수는 세계 각국에서 짧게는 1년, 길게는 60년에 걸쳐 진행된 행복 관련 연구 30여건을 토대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행복을 느끼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과 같다"며 행복 그 자체로 병을 고칠 수는 없지만 병을 예방함으로써 7.5∼10년까지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인호번 교수는 행복과 질병간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통계를 연구한 결과, 행복이 암 환자들에게 이로운 일면이 있지만 죽음을 늦추는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행복감을 느낄 때 술, 담배를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며 병의 증상도 빨리 자각하는 등 좀 더 건강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들은 또 더 활동적이고 개방적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뿐 아니라 더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기도 한다.
베인호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행복이 어떤 방식으로 신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지가 밝혀졌다며 공공보건 차원에서 행복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만성적인 불행은 투쟁.도피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면역력은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경고했다.
베인호번 교수의 연구는 오는 9월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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