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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결에는 충분한 수면과 물이 최고

venhuh 2010. 12. 7. 13:31

잦은 술자리로 인한
 두통이나 근육통, 메스꺼움 등 이른바 숙취증상에는 숙취해소 음료보다는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유상호 교수 연말연시에는 과음을 하고 숙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며, 숙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제거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숙취해소 음료 등은 과학적 효과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교수는 숙취증상은 술을 마신 4명 가운데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며, 가장 흔한 증상이 두통과 근육통으로 술을 마신 사람 66%가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무기력증과 설사, 갈증, 식욕부진 등의 순서였고,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9%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증상은 보통 술을 마신 뒤 몇 시간이 지나면 시작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와는 반비례 관계에 있어 알코올 농도가 0이 될 때 숙취 증상이 가장 심하다고 유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숙취 증상의 원인이 대부분 탈수와 전해질 부족, 그리고 숙취 증상을 일으키는 알코올 분해물질이 알코올이 모두 분해돼 0이 됐을때 그 산물이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작용으로 소변이나 땀, 분비물 등을 통해 수분 손실이 많아지게 되면서 수분 부족, 피로, 갈증,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전날 잠을 충분히 잘 것,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꼭 먹어 공복을 피할 것, 물은 자주 마시고 술과 함께 탄산음료는 마시지 말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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