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유상호 교수는 연말연시에는 과음을 하고 숙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며, 숙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제거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숙취해소 음료 등은 과학적 효과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교수는 숙취증상은 술을 마신 4명 가운데 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며, 가장 흔한 증상이 두통과 근육통으로 술을 마신 사람 66%가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무기력증과 설사, 갈증, 식욕부진 등의 순서였고,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9%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증상은 보통 술을 마신 뒤 몇 시간이 지나면 시작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와는 반비례 관계에 있어 알코올 농도가 0이 될 때 숙취 증상이 가장 심하다고 유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숙취 증상의 원인이 대부분 탈수와 전해질 부족, 그리고 숙취 증상을 일으키는 알코올 분해물질이 알코올이 모두 분해돼 0이 됐을때 그 산물이 최고치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작용으로 소변이나 땀, 분비물 등을 통해 수분 손실이 많아지게 되면서 수분 부족, 피로, 갈증,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전날 잠을 충분히 잘 것, 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꼭 먹어 공복을 피할 것, 물은 자주 마시고 술과 함께 탄산음료는 마시지 말 것 등을 권고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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