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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기의 힘

venhuh 2008. 6. 10. 23:20
기록하기의 힘

'기록의 힘’에 대해 아시나요? 2002년 초에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사람들이 세우는 신년계획에 대해 인터뷰했는데, 당시 응답자는 자신의 계획을 적어두는 사람과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년이 지나서 과거의 응답자들을 다시 인터뷰 해 본 후,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계획만 세우고 적어두지 않은 사람 가운데는 오직 4퍼센트만이 어떤 변화를 이루어낸 반면, 결심한 내용을 적어둔 사람의 경우는 무려 46퍼센트가 계획을 관철해 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결심 내용을 종이에 적은 행동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성취율의 차이가 무려 1,100퍼센트 였던 것입니다.

글로 쓰고 안 쓰고의 사소한 듯 보이는 그 차이가 정말 엄청나지요? 오늘은 헨리에트 클라우저 박사의 ‘쓰면 이루어진다’에 소개된 자신의 꿈을 직접 글로 써보는 것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몇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헨리에트 클라우저 박사는 ‘라이팅 리소시스(Writing Resources)’의 대표이자, ‘마음을 종이에 담자.’,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기록법’, ‘쓰면 이루어진다.’ 의 저자로서,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놀라운 ‘기록의 힘’에 대해서 미국 내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 주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영감을 떠올리게 된 것은 아들 피터의 작은 경험담 덕분입니다. 그녀의 아들 피터가 12살 때, 하루는 피터가 손에 종이 한 장을 든 채 매우 당황해 하며 그녀에게 다가왔습니다.
“방 청소를 하다가 이것을 찾았어요. 2년 전에 썼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니 신기하게도 이 목록에 적혀 있는 일이 다 이루어졌네요. 썼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어버리고 있었는데..”

‘가라데 수업 받기, 연극에 참여 하기, 공원에서 하룻밤 새우기’ 등이 그 목록에 적혀 있었는데, 피터는 2년 동안 거기에 써 있는 모든 것을 해본 상태였지요. 의식적으로 목록을 점검한 일도 없고, 그것이 있다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피터의 경험을 통해서 그녀는 ‘목표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그녀는 그것을 깨닫게 된 때의 경험담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내 인생의 기념비적인 하루, 나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저자 사인회를 가졌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무대 뒤를 구경했으며,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ggo)가 부르는 노래를 현장에서 감상했다. 수백만 청취자를 대상으로 라디오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까맣게 잊고 있었던 목표 기록장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세상에! 거기에는 내가 그날 막 달성한 일들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그녀는 목표를 달성하게 만드는 기록의 영향력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중간중간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겨났지요.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책을 집필하던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모든 곳에서 공평하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그녀는 노트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어느 시골에서 일어났던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 제시된 방법이 대도시에 살건, 작은 마을에 살건 관계없이 세상 어느 곳에서나 혹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조만간 이것에 적절한 이야기가 나를 찾아올 것이다.’

이틀 후에 사무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네바다 주 웰스(Wells)에 사는 마리안 이라는 여성이 건 전화였죠. 웰스는 인구가 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지역입니다. 마리안은 그녀의 전작들을 읽었다고 하면서 혹시 네바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시작한 마리안은 곧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불가능할 것만 같던 꿈이 그것을 기록함으로써 실현되었다는 이야기였죠. 정말 그녀가 찾던 소재가 제 발로 찾아온 것입니다!

무엇인가 이루길 바라는 꿈이 있다면 꼭 종이에 정성껏 적어보세요. ‘글로 쓴다’는 것은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중’된 에너지는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적절한 작용을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꿈이 이미 이루어진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해 보며, 그때의 기쁨을 만끽해 보는 것도 에너지를 집중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미래의 그 어느 날, 당신은 분명 글로 써보며 느꼈던 만족감 그대로, 현실 속에서도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계발 작가 김보승 드림

*참고 자료: ‘쓰면 이루어진다.’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지음, 안기순 옮김, 한언
‘시간을 마스터 하는 법’,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동수, 이성엽 옮김, 황금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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