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관심사/자동차

"만능 핸들, 더 이상 방향키가 아니다"

venhuh 2008. 2. 23. 03:51

"만능 핸들, 더 이상 방향키가 아니다"

2008년 2월 22일(금) 12:05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기성훈기자][[Car&life] 음성인식은 물론 변속까지..가죽과 목재로 맞춤형 핸들까지..]

자동차 운전석에서 가장 먼저 조작하는 것이 ‘핸들’이다. 공식적으로는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인 핸들은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최근엔 방향 전환의 1차 기능에서 벗어나, 각종 편의장치를 가진 만능 핸들로 변하고 있다.

BMW 7시리즈의 핸들에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있다. 티어링 휠에 장착된 크루즈 콘트롤은 지정한 속도를 입력하면 엑셀레이터 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서도 계속 그 일정 속도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아울러 핸들에서 직접 변속도 가능하다. BMW 뉴 7시리즈는 버튼 하나로 드라이빙(D), 스포츠(S), 수동(M) 3가지 모드를 버튼 하나로 변환시킬 수 있다.

아우디의 핸들에도 특별한 버튼이 있다. 스포츠 드라이빙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쉬프트 패들. 운전자는 이 패들을 통해 복잡한 조작 없이 가속 패달을 꾸욱 밟는 것만으로 단숨에 레드존까지 엔진회전 수를 높일 수 있다.

혼다 시빅 2.0과 레전드에도 패들 시프트가 장착돼 있다. 자동변속기 레버를 S-모드에 놓으면 운전자의 의도대로 기어를 변환할 수 있어,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오른쪽 핸들에는 상단기어로 변환되는 + 스위치가, 왼쪽 스티어링 휠에는 하단 기어로 변환되는 - 스위치가 장착돼 있다.

롤스로이스는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핸들을 만들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23 개의 내장 단일 컬러 및 대비 컬러의 기본 사양 이외 독특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핸들 안쪽 지지대를 목재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 계기판에 사용되는 가죽으로 핸들 손잡이를 할 수 있다.

포드는 올 상반기에 선보일 포드의 첫 디젤 모델인 S-MAX와 뉴 몬데오에 HMI(Human Machine Interface)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HMI 시스템은 토글 스위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특히 핸들 위에 있는 두 개의 스위치(토글 스위치)로 운전자는 주행 중에도 손가락 움직임 정도만으로 오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현대차의 제네시스도 핸들 왼쪽 윗부분에는 오디오 리모콘 기능들이 적용했다.

바 형의 가운데 키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음성 명령으로 라디오 방송, 전화 및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성훈기자 ki030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기성훈 ki03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