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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ID 생태계' 확대일로...야후도 가세

venhuh 2008. 1. 19. 23:41

'오픈ID 생태계' 확대일로...야후도 가세

블로터닷넷|기사입력 2008-01-18 09:06 기사원문보기


하나의 ID만 있으면 이를 지원하는 모든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ID 기술이 세계적인 인터넷 포털 업체인 야후를 동맹군으로 끌어들였다. 야후는 오는 야후ID를 활용해 오픈ID를 지원하는 9천여개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1월30일(현지시간)부터 이와 관련한 공개베타 서비스 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웹서비스간 상호 운용성에 한획을 그을만한 일대사건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오픈ID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2천만개가 발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2억5천만명의 사용자 계정을 보유한 야후의 가세는 오픈ID 숫자가 단숨에 세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IT전문 블로그 미디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야후는 30일 시작할 공개베타서비스에 대해 오픈ID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라고 설명했다. 할게 남아 있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야후는 다른 오픈ID로 야후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해주지 않았다.

오픈ID 진영은 최근 거물급 기업들의 지원 가능성속에 해볼만하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9일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 IBM, 베리사인이 오픈ID 재단 참여를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중 구글은 지난해부터 블로거 플랫폼을 통해 오픈ID를 테스트해왔고 이것은 다수 구글 플랫품을 아우르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고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오픈ID는 라이브저널에 있다 지금은 구글에서 근무중인 브래드 피츠패트릭에 의해 개발됐고 현재 딕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카온라인(AOL) 플락소, 위키피디아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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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규 기자 delight@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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