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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넷/웹커뮤니티 22

애인 사귀고 달러 벌고… 현실이 된 '세컨드 라이프'

애인 사귀고 달러 벌고… 현실이 된 '세컨드 라이프' [조선일보 2007-08-11 16:04:01] K씨는 아침에 일어나 우편함을 열었다. 카드고지서 대신 연예뉴스와 공상과학 영화, 최신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편지'가 와 있다. 메신저로 이웃이 된 '소믈리에'가 창을 열고 인사한다. 거리에 나가 옷가게에 들렀다. 결제는 사이버머니로 한다.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리고,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는다. L과 결혼을 앞두고 선배 M에게 상담도 받았다. 현실 세계가 아니다. 웹(web) 세상에서 자신과 닮은 가상공간의 '나'인 아바타가 한 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IT기업 '린든 랩'이 2003년 만든 가상현실 사이트인 '세컨드라이프'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말로 '제2의 삶' 정도로 부를 수 있는 ..

싸이월드 회원수 1800만명…대성공 예상못해

"싸이월드 회원수 1800만명…대성공 예상못해" SK커뮤니테이션즈 신병휘 서비스 그룹장 “2003년인가요? 몇몇 회원들이 장난 삼아 실제로 도토리 열매를 사이버머니로 바꿔 달라고 회사로 보내오기도 했어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신병휘(35·사진) 서비스기획 그룹장은 ‘싸이월드’ 초창기 멤버다. 1999년 10월 KAIST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이동형(42·현 일본지사 대표)씨 등이 “인터넷으로 인맥(人脈)을 구축해 주자”는 아이디어를 내 싸이월드를 만든 뒤 이듬해 5월 합류했다. 그는 “지금은 ‘1촌(寸)’이나 ‘도토리’ 등이 친숙한 단어가 됐지만 처음엔 웃지 못할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2002년에 사이버머니를 처음 만들 때는 밤, 고구마, 호두, 금화, 구슬 등 별별 아이디어가 다 나왔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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