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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왕’ 100억원짜리 환갑잔치쇼

venhuh 2008. 3. 15. 01:56

‘뮤지컬 제왕’ 100억원짜리 환갑잔치쇼

[한겨레] ‘뮤지컬의 제왕’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100억원(500만파운드)짜리 초호화판 환갑 잔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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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 <캣츠>의 연출가 트레버 넌과 영화배우 마이클 케인, 007 배우 로저 무어 등 유명인사 60여명에게 ‘주말 여행을 위해 여권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보냈다고 13일 보도했다. 손님들은 그가 보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북부의 개인 비행장에 도착해 샴페인과 바닷가재를 즐긴 뒤, 지중해 서부 휴양지 마요르카섬으로 날아가 나흘 동안 계속되는 화려한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9천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로이드 웨버는 손님 맞이를 위해,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최고급 호텔 레지덴시아를 주말 내내 예약해뒀다. 뮤지컬 제왕의 생일답게 ‘볼거리’도 빼놓지 않았다.
 
 
 
그와 함께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만들어낸 콤비 작사가 팀 라이스의 진두지휘 아래, 로이드 웨버의 히트작 뮤지컬들을 주제로 엮은 쇼가 준비돼 있다. 이 쇼에는 로이드 웨버의 두번째 부인이자 유명 가수인 사라 브라이트만 등 뮤지컬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생일파티는 그의 세번째 부인 매들린이 그와 함께 오랫동안 작업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버의 진짜 생일은 22일이지만, 부활절 연휴를 피하기 위해 파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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