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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구글 검색엔진 숨어있는 비결은?

venhuh 2008. 2. 4. 00:43
[IT] 세계1위 구글 검색엔진 숨어있는 비결은?
[스포츠서울   2008-02-03 20:20:01] 
‘구글의 검색엔진에 숨어 있는 비결?’ 최근 구글코리아(www.google.co.kr 대표 이원진)가 ‘구글 유니버설 검색’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웹문서 중심의 정렬방식을 허물고 웹. 이미지. 동영상. 뉴스. 블로그 등 모든 콘텐츠를 통합해 실시간 검색순위를 정한 다음 가장 연관성이 높은 순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자리에서 이원진 사장은 “구글로 인해 ‘서치올로지’(Searchology·검색학)란 말이 생겼을 정도로 우리의 검색기술은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는 계속 진화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글은 미국의 디지털 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전세계 검색엔진의 62.4%를 차지하고 있는 검색엔진사이트계의 ‘왕좌’. 2위 야후의 점유율은 12.8%에 불과하다. 구글과 간격이 약 50%나 벌어져 있다. 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구글의 검색엔진에 숨어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구글 검색의 핵심은 키워드를 입력했을때 그것과 관련성 있는 내용이 순서대로 정렬되느냐다. 이 정렬 순서에 대해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이사는 “구글은 9년간 검색엔진에만 매달린 회사다. 알고리즘(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한 절차 또는 방법)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면서 “키워드를 입력하면 약 200여개의 검색 시그널이 작동하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0.15초에서 0.5초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검색 속도와 결과의 정확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컨대 ‘원더걸스’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검색 시그널이 “원더걸스?→1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사람들은 원더걸스가 나오는 이 동영상을 많이 보고 있네?→어? 이 동영상에서 오래 머물기도 했잖아?→웬만한 사람은 다 봤구나” 등의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 지난달 31일 오전10시30분 기자가 ‘원더걸스’를 입력했을때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오른쪽 상단에는 ‘원더걸스에 대한 약 332만 건의 결과를 0.24초 만에 찾았다는 글도 표시됐다.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 유튜브 외 다른 동영상은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는 상태이고 네이버의 블로그. 다음의 카페 등도 검색이 차단돼 있다. ‘모든 것을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구글이 풀어야 할 숙제다. 강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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