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해외스타

스타의 사생활...

venhuh 2008. 2. 3. 13:11
홍콩 여배우...

요즈음 연일 홍콩 여배우 장백지에 대한 기사가 이슈다.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는데
거기에 초미의 관심사인 섹스, 누드사진 파문까지 생겼으니 난리가 아니다. 연예계 사건 중, 대박중의
초대박 사건인 셈이다. 연예인, 특히 톱스타의 사생활은 어찌보면 기자들의 밥이다. 대중들은 늘 보다
충격적인, 쇼킹한 사건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예계의 이런 사건이야말로 '초대박'꺼리인 셈이다.

더구나 대중들에게 순수함, 청순함으로 그 이미지가 굳게 다져온 너무나도 어여쁜 여자스타가 그런
누드파문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그러고보니 외국도 한국과 별로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다.
수년전 우리나라의 톱스타, 여자 탤런트가 섹스동영상 파문으로 세상이 한번 발칵 뒤집혀진 적이 있었지
않았는가. ㅇ양비디오파문 등..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과 섹스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이다.
식욕, 수면욕, 성욕. 이것이 없다면? 인류가 생존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라는 구성원 중에서 특히
대중들에게 얼굴이 알려진 스타의 경우에는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물론 톱스타도 사람이다. 사랑할 자격이 있고, 섹스의 자유가 있다.(물론 정상적인 상호 동의, 혹은 부부의
관계에 있어서라면..)  혼전섹스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방식 역시 많이 개방되어 있다. 부부가 아닌 관계에서
섹스를 했다고 해서 법적으로 구속되라는 법이 있나? 없다. 어느 한 쪽 결혼을 한 상태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더라도 둘다 미혼인 상태에서라면 충분히 상호 동의하에서 섹스를 하든, 뭘 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인
셈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 유독 톱스타가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사회의 이슈가 되는건 당연한거다.
하지만 그 이슈화를 통해 가슴에 상처를 받는 당사자들 입장을 본다면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중들 앞에서 대중들의 인기에 힘입어 스타로 성장했기에, 그네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어쩌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소유처럼 회자되고 논란거리로써의 희생양으로 전락해도 어쩔 수가 없는게 현실인
것이다.

대중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타가 된 사람이라면 자신의 개인생활, 사생활조차 결국은 대중들의 관심을 헤어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늘 인식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은. 또한 그로
인해 부를 축척하고 어딜 가도 자신을 알아본다는 것. 그 희생양으로써는 참으로 너무나도 큰 희생이 될 수
밖에 없는 사생활. 각자가 조심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


개인적으로 홍콩의 여배우중에 옛날부터 '장만옥'을 무척 좋아했었다. 누군가 내게 말했다. 누군가를 좋아
한다면 그건 매일 거울을 보는 자신의 습관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닮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나와 조금 닮았다는 말을 한게 기억난다.

아뭏든 장만옥은 중학시절, 한참 홍콩영화에 빠져있던 나에게 있어서는 우상이자 짝사랑의 대상이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지난 8년전인 2000년도 5월경. 프랑스 칸영화제에 갔을 때.. 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거리를 걷다가 거리에서 우연찮게 장만옥을 발견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같이 걷던 일행이
'어, 저기 장만옥이다'라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바라보니 정말 영화에서만 보던 장만옥이 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는게 보였던 것이다. 난 망설임없이 그쪽으로 달려갔고, 그녀 앞에 멈춰섰었다.
깜짝 놀라던 그녀의 큰 눈동자가 지금도 기억난다. 내가 그녀에게 처음으로 던진 말은..
'싸인, 프리즈...'  --;

결국, 그녀의 열렬한 팬이라는 어설픈 영어에 이내 환한 미소로 내가 내민 노트에 싸인을 해 주었다.
같이 사진이라도 찍었어야 했건만, 아쉽게도 당시 사진기가 없었다.
(당시 받았던 싸인은 이사하면서 이삿짐 어딘가에 아직도 봉인되어 있다는...)


장백지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이후 한참이 지난 후에 홍콩영화 몇편에서 발견하고 '장만옥을 참
많이 닮은 배우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다.

중학시절, 장만옥 책받침도 쓰고, 사진도 문방구에서 구입해 책가방에 넣었다가 가끔씩 꺼내보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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