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UCC Story

모바일 UCC 작가가 뜬다

venhuh 2008. 1. 8. 10:21

모바일 UCC 작가가 뜬다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8/01/07  
     
 
“그 전화 끊어요! 멀더~ 누가 전화 좀 끊어줘요. 어서 끊어요.”

벨소리 작가인 아이디 dalpharan씨는 미국 텔레비전 드라마 ‘엑스파일’의 주인공 목소리를 패러디해 만든 ‘그 전화 끊어요!’를 만들어 모키에서 54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야~ 빨리 일어나. 기상~ 일어나. 이 잠꾸러기야 목아퍼 죽겠단 말이야. 일어나” ‘귀여운알람벨’의 작가 ‘하늘 지기’가 만든 벨소리도 조회수 50만건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일어나라고 이 잠탱아~” 귀엽고 다소 엽기적인 목소리의 알람벨을 만든 clover0117 작가 역시 현재 50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폰 배경화면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작가들도 등장하고 있다. ‘폰 끌때’(327,820)와 ‘폰 킬때’(232,760) 배경화면을 제작해 올린 아이디 ysa68 작가는 두 개의 작품을 합쳐 55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폰킬때’와 ‘폰끌때’를 만든 ‘배찌’ 작가 역시 폰킬때 298,912건, 폰끌 때 배경화면이 225,731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끌래(288,523)와 켤래(207,109)를 제작한 아이디 cu07a 역시 조회수에서 랭킹 3위를 기록한 인기 작가다.

모바일 관련 웹사이트 모키에서 활동하는 모바일 UCC 작가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올리고 관리하는 ‘폰피’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 작가의 폰피에는 월 평균 1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키 최지웅 대표는 “모바일 UCC 작가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고 “열정적인 작가를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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