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Gossip

문지애 방송사고

venhuh 2008. 1. 7. 22:23

문지애 아나, 사람이 죽었는데 ‘푸하하?!’
2008-01-07 21:59:55


MBC 문지애(26) 아나운서가 저녁뉴스(오후6시30분~45분) 진행도중 웃음을 터트려 구설에 올랐다.

7일 오후 방영된 MBC 저녁뉴스에서 문지애 아나운서는 종료직전 끝인사 함께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사고(문지애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더욱이 이날 MBC저녁뉴스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코리아2000’ 물류창고 화제 참사를 주요뉴스로 소개하는 등 전반적 내용은 무거운 분위기였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웃음소리가 전파를 타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시청자는 “지금 시청자들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 오늘 이때에 어떻게 뉴스 도중에 뭐가 좋다고 아나운서가 폭소를 할 수 있느냐”며 맹비난을 가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버라이어티에 웃고 떠들더니 이제 구분 못한 채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며 최근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문지애 아나운서를 향해 일침을 놓기도 했다.

뉴스를 진행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웃음을 터트릴 수도 있다. 그 웃음은 때에 따라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오늘 만큼은 시청자들의 분노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분위기다. 방송사고 이후 MBC측은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는 200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박명수, 현영, 정형돈, 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등과 함께, MBC 버라이어티 <지피지기>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청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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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가 MBC 저녁 뉴스 시간 뉴스 진행 중 웃음을 터트려 논란이 일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오후 6시30분 MBC '저녁 뉴스'를 진행하던 중, 방송이 끝무렵 인사를 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이같은 행동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자 이를 이를 본 시청자들은 MBC 저녁뉴스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 방송사고에 대한 글들을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7일 오후 경기도 이천의 '코리아 2000' 냉동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사고가 있었던 뉴스가 큰 부분을 차지했던 만큼 어떻게 웃을 수가 있느냐는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다.

한편 스타뉴스는 방송사고와 관련, MBC 측이 문지애 아나운서에 확인 결과, 방송 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웃음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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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 ``방송 사고로 생각할 줄 몰랐다``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생방송 뉴스에서 웃음을 터트려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아나운서는 7일 오후 6시 30분 평소와 다름없이 매끄러운 솜씨로 MBC 저녁 뉴스를 진행했다. 문제는 뉴스 말미에 일어났다. 클로징 멘트 후 끝인사 하던 중 웃음을 터트리고 만 것. "큭큭큭"거리는 웃음 소리는 여과없이 방송을 탔고 많은 시청자들은 이런 문 아나운서의 실수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특별히 이날 뉴스는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에서 화재 소식을 전했다. 사상자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뉴스 분위기는 다른 어느 때보다 무거웠던 것.

많은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은 통해 "문 아나운서가 왜 웃음을 터트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독 MBC 뉴스에서 앵커들의 실수가 잦은 것 같다"며 질타했다.

그러나 "문 아나운서의 대수롭지 않은 웃음을 크게 확대시켜 방송 실수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이 방송 사고로 생각할 줄 몰랐다. 평소에 웃던 대로 살짝 웃은 것 뿐이다. 목소리가 다소 컸다"고 말했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은 "뉴스 진행 도중에 웃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 사고가 아니다. 클로징 멘트 후 인사하면서 살짝 웃은 것"이라고 밝혔다.

홍은미 기자 [
hongkim@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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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 웃음에 네티즌 질타 “뉴스가 장난인가요”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 도중 웃음을 떠뜨려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15분 간 방송된 MBC 저녁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방송 말미에 끝인사를 하며 웃음을 터트린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아나운서가 끝인사와 함께 소리가 들리도록 웃은 것은 방송사고가 분명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인사를 하고 자연스레 미소를 지었을 뿐 방송사고는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한 시청자들는 방송사고 보도에 " 이천에 화재가 나서 피해자들의 마음도 모르고 웃음이 웬말이냐"며 "mbc아나운서들의 연예인화가 화를 자초했다"는 비난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MBC 측은 "문지애 아나운서에 확인 결과 방송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웃음이었다는 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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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 인물정보 더보기
출생 :
1983년
소속 :
MBC (아나운서국 아나운서)
학력 :
상명대학교 교육학 학사
경력 :
2006년 12월 MBC 아나운서 입사
방송
문지애 아나운서 상세정보
http://people.naver.com/DetailView.nhn?id=56104&frompage=nx_people


다음날 기사

성경환 국장 "문지애 아나,흐름과 맞지 않는 웃음이었다"

마이데일리|기사입력 2008-01-08 07:03 기사원문보기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6일 MBC 저녁 뉴스에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보인 '웃음' 논란에 대해 성경환 MBC아나운서 국장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6일 밤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성경환 국장은 "방송흐름과 어울리지 않는 웃음이었다. 뉴스흐름에 맞게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했다"라며 시청자들이 의아함과 더 나아가서는 불쾌감도 느꼈을 수 있었을 상황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어 "분명 실수다. 사고라고는 규정할 수 없다고 본다. 만약 뉴스 진행 도중 웃었다면 분명히 사고지만, 클로징 멘트 후 일어난 일이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도가 지나칠 정도로 웃었다고 표현한 것은 과장이다"라며 시청자들이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1년차 새내기 아나운서의 다소 미완인 점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를 구하며 "문지애 아나운서는 이번 일로 방송진행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됐다. 위축된 것 같다"고 현재 문지애 아나운서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6일 저녁 6시 30분,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한 MBC뉴스에서는 경기도 화재 참사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다. 그런데 문지애 아나운서가 클로징 멘트와 함께 소리를 내며 웃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게 됐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 국장.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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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와 한국언론의 ‘수준’
[미디어스   2008-01-09 11:51:25] 

[뉴스에세이] 앞으로 실수 하면 뉴스진행자는 무조건 하차?

[미디어스] MBC 문지애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됐단다.웃어서 그랬다고 한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다.매일 저녁 6시30분 MBC뉴스를 진행하던 박소현 아나운서가 휴가를 갔고, 이를 대신해 문 아나운서가 지난 7일 오후 뉴스를 진행했다.그런데 뉴스가 마무리되고 이른바 ‘클로징 멘트’를 하던 문 아나운서가 웃음을 터뜨렸다.당일 뉴스에서 경기도 이천 화재 사고 사상자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문 아나운서의 ‘웃음’이 시청자와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문 아나운서는 이번 파문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평일 오후 5시 MBC뉴스에서도 하차한다.뭐 대강 이런 내용이다.

▲ 문지애 아나운서ⓒMBC 웃긴다.문 아나운서가 웃기는 게 아니라 MBC의 ‘행태’가 웃기고, 그걸 문제 삼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웃긴다.뉴스진행자가 뉴스 도중 웃는 게 어디 이번 뿐인가. 몇 해 전 방송 도중 파리가 카메라에 ‘잡혀’ 패널과 진행자가 폭소를 터뜨린 사건이 공중파를 타기도 했고, KBS에서는 뉴스진행자가 이 내용을 전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해 ‘고개를 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그때 ‘실수’를 했던 그 진행자와 패널들이 모두 뉴스진행에서 하차했던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생방송 도중 웃음을 참지 못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방송계에서는 ‘보편화’된 일이다.중견 방송인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신입시절의 방송사고’를 언급하는 게 ‘쪽팔린’ 일은 아니다.다 경험이고 지나온 발자취이자 인생이다.중대하고 심각한 사고가 아니라면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선에서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다.

물론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사고를 중점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문 아나운서의 웃음이 적절하지 못했을 수 있다.하지만 그렇다고 뉴스진행까지 그만둬야 하나. 문 아나운서가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사고를 ‘즐기기라도’ 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삼아야 할 것은 MBC의 처신이다.사과한마디 하면 될 정도의 ‘조치’를 두고 완전 ‘오버액션’을 해버렸다.그런데 그 ‘오버액션’의 배경이 좀 의심스럽다.지금까지 이 같은 사고에 대해 나름 관대하게 적용해왔던 ‘관행’을 유독 문 아나운서에게만 혹독하게 들이대기 때문이다.

▲ 오늘자(9일) 일부 언론이 지적했지만 이 같은 비판의 배경에는 문 아나운서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의 대표주자라는 점이 주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예능오락프로그램 진출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여자’ 아나운서들이 시쳇말로 ‘좀 건방진 게 아니냐’는 시각이 반영돼 있다는 말이다.주목하자. ‘남자’ 아나운서가 아니라 ‘여자’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역시 웃긴다.근거가 없다.‘좀 건방진 게 아니냐’는 지적은 근거가 없는 개인적 감정의 발산일 뿐이다.문 아나운서의 ‘웃음’이 적절하지 못했을 수는 있지만 뉴스진행을 그만둘 만큼 문제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적절한 수준에서 사과하는 것으로 끝났어야 했다.

혹자는 이런 반론을 제기할 법도 하다.아나운서의 본분에서 벗어난 행동 아니냐. 이것 역시 말이 안되는 반론이다.아나운서를 예능오락프로그램으로 진출하라고 ‘격려’한 것은 방송사들이었다.논란이 있긴 했지만 그들의 진출을 반긴 것 역시 시청자와 네티즌이었다.

아나운서 본분? 웃기는 소리다.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본분은 무엇인가. ‘아나테이너’인가 저널리스트인가. 요즘과 같은 시대에 아나운서를 둘 중의 하나로 규정하는 일이 가능한가. 여러 가지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이번 파문을 보면 ‘절망적인 것’은 뉴스에 가부장적인 고정관념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뉴스의 ‘권위’를 콘텐츠의 신뢰성과 연관시키지 않고 진행자의 태도, 특히 여성 진행자의 태도와 연결시키는 이 몹쓸 행태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MBC의 ‘오버액션’과 언론의 ‘오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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