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울린 양학선 어머니 감동의 응원가.. 양학선이 범접할 수 없는 기술로 금메달을 따기 한 달 전, 스포츠조선 기자는 전라북도 고창군 산골 양학선이 자란 비닐하우스 집을 찾았다. 방 하나, 부엌 하나가 전부인 컴컴한 비닐집. 테이블을 가득 채운 메달, 상패,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양학선이 자랑해마지 않는 '농부 부모님' 양권관씨와 기숙향씨는 기자와 만나 아들에게 애틋한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학선아, 메달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들 몸 건강한 거,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해. 메달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 맘껏 발산해, 엄마가 좋은 꿈꿔줄게." 이 자리에서 기자는 어머니 기 씨에게 아들을 위한 응원가를 요청했다. 뺄 법도 하지만 어머니는 선뜻 노래를 시작했다. 6일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