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당 개설 이래, 정말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강남당에서 만들어진 멋진 공연팀, 의 합주. 그 첫연습이 시작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뭐 누가 보면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면 없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꿈 하나가 있었기에, 이제 그 꿈을 함께 이룰 든든한 밴드멤버들이 함께 호흡하며, 또 함께 음악에 빠져들고 음악을 만들어 나아가는 그 역사적인 첫시작. 그 현장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교시절. 학교 수학여행에서 맛본 짜릿한 경험. 어두웠던 실내, 갑자기 무대에 조명이 켜지며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들기 시작했던 그 가슴벅찬 드럼소리. 마이크를 통해, 스피커를 통해 울려처지는 그 놀라운 음향, 노래들... 학교에서 구성된 5인조 그룹사운드, 친구들이 만든 그 밴드가 그렇게 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