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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

독백. 여행을 위한 일상...

독백. 여행을 향한 일상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온통 벌이기만 했던 이 잡다한 일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과연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사람, 사람과의 관계로 인하여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고 참 버라이어티한 시간,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져 '일상'이라는 혼돈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제는 그 터널을 빠져나오는 단계에 이른 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야 비로소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의 여행은 도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정리를 시작한건 떠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른 출발을 위하여 나에게 어울리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

하루... #venhuh

#새벽 새벽에 잠이 깼다. 꿈을 꾸었다. 그런데.. 기억이 나는 꿈도 있는가 하면, 분명 뭔가 중요한 꿈을 꾸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머리맡에 놓여진 메모지에 낙서하다시피 기억나는 장면을 그리고, 그 장면을 연상하며 습관처럼 글을 남긴다. 뭔가 의미가 있는 꿈은 습관처럼 스케치북에 그려놓곤 한다. 내 어릴 적 화가의 꿈을 이룰 날도 언젠가는 분명히 올 날을 믿으며. 꿈을 그리는 화가.. #오전 출근하려 하다 시계 옆의 달력을 보니 휴일이다. '참, 오늘은 일요일지...' 한주동안 회사일로 극심했던 스트레스가 쌓여서인지 잠깐 다시 눕는다는게, 다시 잠이 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오전 9시가 넘어섰다. 습관처럼 일어나자마자 거실에 나와 주방의 커피머신에 물을 붓고 스위치를 누른다. 향긋한 커피내음..

연휴 마지막 휴일 단상...

주로 주말 저녁이면 내게는 정말 소중한 황금 시간대이다. 한주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영화, 혹은 수집된 정보를 볼라치면 어김없이 일요일 오전 날이 밝아온다. 특히 이번주는 구정연휴로 지난 몇년동안 못쉬었던 휴가를 몰아서 1주일 내내를 쉬었으니.. 밤낮이 거의 바뀌다시피 영화를 보고 인터넷에 빠지고.. 못해봤던 게임도 찾아서 해 보고 했으니, 이 정도면 원없이 쉬었다고 볼 수 있을게다. (사실, 약 2~3일 정도만 더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ㅜㅠ;;) 거의 1주일 내내.. 눈을 뜰 무렵이면 어김없이 정오가 넘어섰다. 오늘 오전 역시 지나 1시 무렵에 눈이 떠졌다. 음악도 켜고, 커튼을 젖히고 나서야 모닝커피..가 아니라 오후커피 한 잔을 들이키며 책상에 않았다. 문득, 며칠 전에...

카테고리 없음 200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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