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내가 그린 건 콤플렉스의 산물 내 학력, 사실은 고졸” 2007년 7월 18일(수) 오후 7:22 [중앙일보] [중앙일보 양성희.김성룡] “내가 골프광입니다. J골프(중앙방송 케이블·위성)를 보면서 발톱을 깎다가 살덩이를 뭉텅 잘라냈다니까. 거기에 술이 원수지. 상처가 덧나서 오늘 아침엔 병원까지 갔다 왔습니다.” 양재동 그의 화실에 들어서자 절뚝거리는 그가 악수를 청한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붕대로 칭칭 감겨 있다. 그 자리에서 직접 사인을 한 명함을 건넨다. 스타만화가다운 풍모다. 이현세(52)가 돌아왔다. 골프만화 ‘버디’(중앙북스)와 함께다. 스포츠신문에 연재 중인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공포의 외인구단’ ‘지옥의 링’ ‘아마게돈’ 등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으나 음란성 시비로 6년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