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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4

꿈 이야기..

꿈 이야기.. 간혹. 하던 일을 멈추고 그림을 그린다. 요즘에는 펜이 있는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아주 가끔.. 생각나는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희마한 영상을 스케치하듯.. 잠에서 깨어나면 어김없이 잊혀져가는 어떤 장면, 장면들.. 현실이 꿈인지, 꿈이 현실인지 가끔 모를 때가 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서울'이라는 도시.. 익숙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내게는 낯설다. 도시는 섬이다. 매일 아침 나는 저 낯선 섬으로 출근한다. 차가운 회색도시.. 서울, 내일은 비라도 하루종일 내리면 좋겠다.. 도시와 나.. 가끔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든다. 저녁이면 두렵다. 혼자인게.. 모두가 가족이 있고, 그 가정으로 돌아간 다음에는 더욱... 텅 비어버린 듯 또 적막감이 멤도는 도..

[실화] 부산출장중에...

몇해전의 일이다. 부산에 일이 있어 직원들 여러명과 함께 출장을 간 적이 있었다. 저녁시간이었고, 차 두대에 나눠타고 이동중에 서울 본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 디자인팀장의 생일이라는 소리에 누군가 휴대폰을 꺼냈다. 차 안에는 다섯명이 타고 있었고, 음성메세지에 녹음을 번갈아 하며 멀리서나마 생일을 축하해주기로 한거다. 직원1: 박팀장님 생일 추카해여~, 어쩌구저쩌구~ 직원2: 나두 추카추카~, 주저리주저리.. 직원3: 생일인데 고생이 마나여, 언니~ 쭝얼쭝얼..~ 직원4: 박팀장님, 케이크 남겨도여잉~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끝으로 휴대폰을 건네받은 나... 나: 어이~ 박팀장, 고생이 많아여~ 생일 축하하구, 어쩌구저쩌구... 그럼, 생일 잘 지내고 서울서 봐여~ 안녕~ 하면서 별표를 눌렀다. 그때 ..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펌글) [ 20세;~아스날 프로축구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 [ 21세;~부모님 사망. [ 22세;~경기 중에 갈비뼈 골절. [ 23세;~하늘에서 벼락 맞음. [ 25세;~재기. [ 26세;~결혼. [ 27세;~곧 바로 이혼. [ 28세;~형제의 죽음. [ 29세;~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 30세;~폐암 진단 받음. [ 31세;~폐암이 완치됨. [ 32세;~선수 복귀. [ 33세;~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 34세;~왼쪽 손목에 총 맞음. [ 36세;~막바지 선수생활 중 인대 절단됨. [ 38세;~은퇴. [ 39세;~코치 생활. [ 40세;~폐암 재발. [ 44세;~폐암 완치. [ 45세;~감독 생활. [ 46세;~식중독으로 고생. [ 47세;~벼락을 또 맞음. [ ..

좋은 글 모음 2012.06.28

내 인생의 달리기...

2012년 11월 15일. 일정관리를 하려고 달력을 보니,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2012년 11월 중순이군요. 요즘 정말 일이 바쁘고 분주한데 비해서 많은 일들이 숙제처럼 쌓여가고, 그 일들을 처리하다가.. 좀처럼 쉽지 풀리지 않는 과제들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보니, 집에 도착. 캔맥 한잔과 함께 잠시 쉬며 하룻동안의 메모를 정리하다가.. 긴 한숨끝에 문득, 이 글이 떠올려지네요. 정말 힘이 들때, 뭔가 문제가 생겨서 풀리지 않아 헤메일 무렵즈음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 이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떠올려지는 요즈음. 다시 과거의 그 패기를 살려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서.. "나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 하고 있는가...?".. ... 2008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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