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해볼까? 신궁들의 ‘마인드 컨트롤’ 양궁 국가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남녀 개인전에서는 모두 은메달을 땄다. 개인전 결선에서 남녀 모두 1점 차로 져 아쉽기는 했다. 그러나 선전했다. 양궁이나 사격은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이 필요한 운동이다. 극한의 경쟁과 피 말리는 긴장 상태에서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능력이 승리의 관건이다. 한국 남녀 궁사들은 아무리 상대 응원단이 텃세를 부리며 온갖 방해를 하고, 비바람 부는 악천후가 닥쳐도 심리적 압박을 받지 않고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배짱과 담력을 키우고 집중력을 키우는 마인드 컨트롤 훈련을 받았다. 체육과학연구원 김용승 박사는 마인드 컨트롤 훈련과 관련, “단순히 마음이 불안정한 이유를 알아내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