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두뇌를 바꾼다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19 11:07 (서울=연합뉴스) 문화가 입맛이나 음악적 취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것이지만 문화가 두뇌 회로 자체를 바꿔 놓는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이 18일 보도했다. 즉 서로 다른 문화권 출신들은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두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미국인과 동아시아인들을 상대로 도형에 관한 문제를 풀게 하면서 이들의 두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촬영한 결과 미국인들은 상대적 판단을, 동아시아인들은 절대적 판단을 더 어려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심리과학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기존 심리학 연구들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개인에 중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