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모바일(Mobile)

태블릿PC, 노트북 대세 될까

venhuh 2010. 1. 10. 13:37
터치스크린 기술의 발달로 태블릿PC 시장이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블릿PC란 기기의 스크린을 손가락이나 펜으로 터치하는 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휴대형 PC를 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최근 운영체제 및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으로 기능이 강화되면서 굴지의 PC업체들이 태블릿PC의 가능성을 재조명하게 됐다.

태블릿PC의 장점은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법, 뛰어난 휴대성, 다양한 활용도 등으로 요약된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키보드 대신 화면만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어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전시회 CES 2010 기조연설을 통해 "멀티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태블릿PC가 본격 출시되면 키보드가 필요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윈도7을 채택한 태블릿PC가 양 손가락을 사용해 메뉴를 선택하고 문자를 입력하는 것은 물론, 화면을 확대, 축소, 회전시킬 수 있는 등 디스플레이상에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키보드를 통한 조작법을 따로 익힐 필요가 없어 어린이와 노년층 등도 훨씬 편리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기기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상에 직접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입력도 가능해 업무용으로 쓰기에도 더욱 편리하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업무용과 개인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활용도는 물론 프리젠테이션, 교육, 모바일 네트워크 기기 등으로의 용도가 점쳐지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본체를 구성함으로써 제품 크기가 대폭 줄어든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키보드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노트북은 구조적으로 제품 크기의 소형화에 한계가 있었으나 태블릿PC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초소형부터 대형 제품까지 설계가 가능하다.

소형 태블릿PC의 경우 PMP 또는 모바일인터넷기기(MID) 수준의 크기와 휴대성에PC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이달말 출시가 점쳐지는 애플의 태블릿PC가 500~7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등 가격 경쟁력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애플이 이달말 7~10인치 크기 화면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쿠리어`라는 이름의 태블릿PC를 준비하고 있다.

HP와 델도 CES 2010을 통해 나란히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밖에 구글도 HTC를 통해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새로운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태블릿PC는 보고 만지는 조작법으로 PC의 활용도를 대폭 높일 것"이라며 "전자책, 휴대전화, PC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기기로 진화하며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흠.. 기대된다. 애플의 태블릿pc는 정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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