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탔던 ‘KTX 36호’ 열차는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2-26 05:01 | 최종수정 2008-02-26 11:52 [중앙일보 강갑생] 서울~동대구를 오가는 KTX(고속열차) 중 하나는 객차 2량의 유리창이 짙게 선팅돼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다. 중간역에 정차했을 때 다른 객차의 문은 자동으로 열리지만 이 객차의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일반 승객은 열차 안팎에서 접근할 수 없다. 이 열차 앞 기관차에는 ‘36’이란 숫자가 씌어 있다. ‘36호’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 KTX 특별열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5일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가면서 이 열차를 이용했다. 이 열차의 맨 앞 객차 2량에는 경호를 위한 각종 특수시설이 있다. 경호상 이유로 세세한 사항은 비밀이다. 대통령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