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전문 배우' 이연희, "실제로는 사랑 앞에 소심한 편" ▲ 이연희(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올해 나이 스무살. 시작부터가 좋았다. 첫번째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 이어 두 번째 영화 'M', 그리고 최근작 '내 사랑'까지 비중의 차이는 다소 있었지만 영화 속 주인공만 벌써 세번째다. 그것도 줄곧 첫사랑에 빠진 스무살 안팎의 여인으로만 말이다. '첫사랑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은 그렇게 배우 이연희에게 잦아들었다. 연말연시 연인들의 데이트 무비로 제격인 '내 사랑'(감독 이한)에서도 이연희는 복학생 선배를 좋아하는 소현으로 분해 정일우와 호흡을 맞췄다. 옴니버스 영화인 '내 사랑'에서 이연희의 비중은 전작들에 크지 않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잔상을 가장 많이 남기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