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속의 한국산 게임 ‘대박 예감’ 기사입력 2009-12-11 03:00:00 한국은 ‘정보기술(IT) 강국’이지만 유독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힘을 못 쓴다.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43%에 이르는 등 열악한 현실 탓이다. 그래서 한국은 거대한 ‘공장의 나라’였다. 휴대전화는 잘 만들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는 외국산이었고, TV는 잘 만들지만 그 TV로 미국 드라마를 봤다. 하지만 애플의 휴대전화 ‘아이폰’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바꿔놓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대박’의 꿈을 꿀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한국 휴대전화 게임업체 게임빌이 만든 아이폰용 게임 ‘제노니아’는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2009년 최고의 게임’에 뽑혔다. 순위 없이 30개가 선정됐는데 한국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