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주말 저녁이면 내게는 정말 소중한 황금 시간대이다. 한주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영화, 혹은 수집된 정보를 볼라치면 어김없이 일요일 오전 날이 밝아온다. 특히 이번주는 구정연휴로 지난 몇년동안 못쉬었던 휴가를 몰아서 1주일 내내를 쉬었으니.. 밤낮이 거의 바뀌다시피 영화를 보고 인터넷에 빠지고.. 못해봤던 게임도 찾아서 해 보고 했으니, 이 정도면 원없이 쉬었다고 볼 수 있을게다. (사실, 약 2~3일 정도만 더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ㅜㅠ;;) 거의 1주일 내내.. 눈을 뜰 무렵이면 어김없이 정오가 넘어섰다. 오늘 오전 역시 지나 1시 무렵에 눈이 떠졌다. 음악도 켜고, 커튼을 젖히고 나서야 모닝커피..가 아니라 오후커피 한 잔을 들이키며 책상에 않았다. 문득, 며칠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