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에,술에… ‘낮잠도 전략이다’ [헤럴드생생뉴스 2007-10-15 09:26:39] 새벽까지 회식 술자리를 갖고 집에서 2시간 정도 잔 뒤 출근한 대기업 사원 조모(32) 씨. 빗질을 못하고 나와 헝클어진 머리는 둘째치고 우선 몸이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머리는 지끈지끈, 두 눈은 충혈됐다. 부서장에게 눈도장만 찍은 뒤 화장실 좌변기에 기대 1시간을 자고 나왔다. 반복되는 야근이며 회식 탓에 부족해진 밤잠을 출근 뒤 화장실에서 보충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회사는 조씨의 경우처럼 ‘화장실 수면’이 늘자 최근 화장실을 개조해 ‘잘 수 없는’ 구조로 바꿔 버렸다. 피곤한 직장인들이 피로를 푸는 방법으로 선택하기 쉬운 방법은 낮잠이다. 낮잠 예찬론자들은 낮잠이 최고의 휴식이며 창의력과 기억력 등을 증진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