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자들 “이런 구직자 정말 싫다” [동아일보 2008-01-02 03:40:36] [동아일보] 면접에 부모와 함께…담당 여직원에 “언니” GS홈쇼핑 상품기획자(MD)로 지원한 한 구직자는 면접에서 홈쇼핑의 방송 형식을 빌려 ‘나를 판매한다’는 콘셉트로 자기를 소개했다. 자신의 강점은 물론이고 입사 후 포부까지 상품 정보를 제공하듯 진행했다. 면접관은 그의 참신성을 높게 평가해 좋은 점수를 줬다. 반면 인터넷 포털업체 KTH의 ‘압박면접’에서는 한 지원자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역량과 능력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상태. 하지만 면접관은 업무 강도와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불합격 처리했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