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통... 2012년 1월 1일 오전 6시. 여의도 MBC문화방송 정문. 입구를 들어서기 전에 담배 한개피를 물어피웠다. 영하 몇도인지 몹시 차가운 바람이 뺨을 때리고 있었다. '어~ 추워! 이놈의 담배는 대체 언제 끊게 될 지... ' 안내데스크에서 이름을 묻길래 이야기했더니 방송패널중에 이름이 없단다. 이름을 다시 불러줬는데, 마침 옆에 누가 다가와 나를 아는체 했다. 내가 출연하게 될 프로그램의 방송작가였다. D스튜디오. 새벽 시간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무대를 세팅하고 있는 작업인부들, 방송스텝들. '참 고생들 한다. 생방송이 뭐라고 이렇게 일찍들 나와서..' ... 시간이 흘러 정각 8시를 알리자 PD의 Q싸인이 나고, 스튜디오 곳곳에 설치된 TV화면에서는 자료화면으로 정치인, 유명인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