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상하이ㆍ홍콩ㆍ 마카오, 무비자로 즐기는 중국 3색 매력 | |||||||||||||||||||||||||||
중국 비자를 발급받는 데 걸리는 시간과 번거로움 때문에 중국여행을 뒤로 미뤘던 이들에게 무비자로 중국을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를 비롯해 본토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홍콩과 마카오, 3색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 말이다. 같은 듯 다른 세 도시의 매력 속으로 지금 떠나 보자. ◆하늘 향해 우뚝 솟은 상하이
우선 상하이로 가 보자. `경제수도`라는 별칭이 딱 들어맞는 상하이는 중국 여느 도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황푸강을 주변으로 우뚝 솟은 마천루들의 위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다. 고층 빌딩들은 저마다 독특한 생김새를 뽐내고 있어 `여기가 정말 중국이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6000년 역사의 상하이를 훑어보려면 황푸강 위를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에 몸을 실어 보자. 상하이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푸둥(浦東)과 푸시(浦西) 지역으로 나뉜다. 한편에는 독특한 형상의 탑 둥팡밍주와 88층 높이를 자랑하는 진마오 빌딩 등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에는 근대유럽을 연상시키는 100년 전 유럽 양식의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어디부터 눈을 둬야 할지 고민이다. 푸둥의 현대 건축물과 푸시의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만들어내는 대비는 상하이의 표정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여행자들 천국, 홍콩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홍콩 하면 `야경`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홍콩의 야경은 무척 근사하다.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터컨티넨탈호텔 라운지를 뷰 포인트로 강력 추천한다. 가벼운 칵테일 한 잔 곁들이면 화려하게 수놓아진 홍콩의 밤이 더욱 가슴 깊이 새겨질 것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애프터눈 티로도 유명하니 점심식사 후 들러도 좋겠다. 피크트램을 타고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빅토리아 피크도 올라가 보자.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동안 홍콩 섬과 빅토리아 항구 그리고 카오룽반도까지의 환상적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이 가득한 몽콕 야시장과 동양 최대의 테마형 놀이공원인 오션 파크와 습지공원도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포인트다. ◆유럽 향기 짙게 배인 마카오
마카오 유명 관광지로는 바닥이 3700m 물결 모양 모자이크로 제작된 세나도 광장과 17세기 초 예수회 선교사가 설계한 관광명소 성 바울 성당, 1662년 네덜란드의 침략을 막아낸 요새이자 한때 총독 관저로 사용하던 몬테 요새 등을 꼽을 수 있다.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인천~상하이(푸둥)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상품정보=투어2000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상하이ㆍ홍콩 4일` `상하이ㆍ홍콩ㆍ마카오 5일` 상품을 출시했다. 무비자로 상하이에서 와이탄, 임시정부청사 등을 관광하며 48시간 체류한 후 홍콩과 마카오 명소를 찾는다. 각종 세금, 유류할증료, 여행자보험 포함. 요금은 64만9000원부터. 매일 출발. (02)2021-2020 [글 = 손영미 여행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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