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혜로운 노신사/좋은 생각 어느 지혜로운 노신사가 정년퇴직을 한 뒤 학교 부근에 작은 집을 구입해 이사했습니다. 처음 2,3주 동안은 자기의 할 일을 다 마치었다는 기쁜 마음과 감사한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신학기가 시작된 어느 날 학교가 파하자 3명의 학생들이 젊음에 넘치는 기운으로 거리로 내려오다 길가에 세워둔 휴지통을 신나게 걷어차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와장창 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소음을 견디지 못한 노신사는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다음 날 오후 노신사는 거리로 나가 쓰레기통을 빵빵 차면서 걸어오는 젊은 소음 꾼들을 만났습니다. 노신사는 그들을 멈추어 세우고 말했습니다. "너희들 정말 재미있게 노는구나. 너희들이 그처럼 기운 넘치는 걸 보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