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여행을 향한 일상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온통 벌이기만 했던 이 잡다한 일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과연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사람, 사람과의 관계로 인하여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고 참 버라이어티한 시간,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져 '일상'이라는 혼돈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제는 그 터널을 빠져나오는 단계에 이른 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야 비로소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의 여행은 도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여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정리를 시작한건 떠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입니다 또 다른 출발을 위하여 나에게 어울리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