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얼마전. 어느 행사장의 오프닝 동영상에서 이런 글이 스쳐지나가는걸 봤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순간 뒷통수를 때리는 어떤 깨달음이 느껴지던.. '결혼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수한다. 하지만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죽고 싶어한다.' ..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모르는것일까? 정말 그렇다면 왜일까?.. 정말 서로 사랑하는 반쪽들이 만나서, 평생. 아니 영원히 헤어지기 싫어서 해야 하는게 결혼이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에 나온 말이 아닐지.. 그래도 하루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 잠이 들 무렵이면.. 텅빈 침대에 혼자인거보다는 누군가 옆에 누워있는게 부럽기만 하다. '결혼'이라는걸 해야 그게 가능하겠지만... 2014년. 올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