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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펀치에 SM엔터 `비실`

venhuh 2009. 8. 22. 01:17
동방신기 펀치에 SM엔터 `비실`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악재를 쉽사리 떨치지 못하고 있다.

21일 SM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주가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다가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3370원으로 동방신기 사태가 터지기 직전 4200원대를 오갔던 주가에 비하면 여전히 많이 빠져 있다. 특히 이날은 법원에서 동방신기 멤버 3인이 제출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1차 심리가 열린 터라 내심 희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소송 당사자 3인 측은 소속사 이전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해결의 실마리는 나타나지 못했다. 이날 법원은 양쪽이 원만히 합의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이런 현실이 반영되면서 SM 주가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동방신기가 그동안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꽤 컸던 것도 장기 주가 약세의 빌미가 되고 있다.

그동안 회사 측은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동방신기ㆍ소녀시대ㆍ슈퍼주니어 등 주력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SM의 매출 중 해외 비중 가운데 동방신기의 역할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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