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기사모음]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venhuh 2009. 6. 9. 14:30
'트랜스포머2' 외화 첫 1000만 관객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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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의 개봉일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이 거의 확실한 '트랜스포머2;의 흥행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문제는 그 정도다. 개봉일이 가까워지며 최근 영화계에선 '트랜스포머2'가 전편의 흥행을 넘어 외화 첫 1000만 관객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랜스포머' 1편은 지난 2007년 6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 7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역대 외화 최고흥행작에 올라섰다. 당시 한국 내 흥행수입은 미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아 화제가 됐다. 한국 관객들이 ‘트랜스포머’에 유달리 열광했다는 증거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2'는 전편보다 500만 달러가 더 들어간 총 1억5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 역시 전편보다 3배가 넘는 4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트랜스포머'의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더욱이 영화제작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트랜스포머2'에 대해 "전편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마이클 베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정점에 닿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랜스포머2'를 수입,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 역시 '트랜스포머2'가 통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을 내심 감추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징후들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3주전인 지난 4일 ‘트랜스포머2’ 일부 상영관의 예매를 실시했다. 개봉 3주전에 영화의 예매를 시작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트랜스포머2’는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예매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트랜스포머2'에 대한 국내 관객의 기대감이 높다는 반증이다.

언론과 지방 배급업자들의 관심도 여타 외화들에 비해 압도적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몰려드는 참석요청에 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리는 ‘트랜스포머2’ 언론배급시사회에 5개관 1200석을 마련했다. 근래 외화 시사회 중 최대 규모다. 이에 힘입어 CJ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는 ‘트랜스포머2’의 개봉당일
스크린이 전국 800여개에 이를 것이란 예상도 흘러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트랜스포머2’ 개봉이후 마땅한 경쟁작이 없다는 것이 1000만 관객 돌파 예상의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다. ‘트랜스포머2’가 개봉하는 6월 넷째 주 개봉작은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밴쳐’ 외에는 눈에 띄는 상업영화가 없다.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7월15일 선보이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개봉하기 전까지 ‘트랜스포머2’의 극장가 독주가 불 보듯 뻔하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

게다가 CJ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한국영화 ‘해운대’의 개봉일이 ‘트랜스포머2’의 개봉일보다 4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트랜스포머2’와 ‘해운대’의 관객 간섭효과 우려도 줄어들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7년 6월 ‘트랜스포머’의 개봉 이후 3주 만에 자사 제작영화인 ‘화려한 휴가’를 개봉시켜 관객이
분산되는 아픔(?)을 맛봤다.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트랜스포머2’가 어떤 흥행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1000만 관객은 알 수 없지만 전편보다는 많은 관객이 들어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로 올해 상반기 최고 외화 흥행작을 배출한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관계자는 “영화를 보기 전에 ‘트랜스포머2’의 1000만 관객 돌파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트랜스포머2'로 인해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의 500만 흥행에 난관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포머2'는 9일 오후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인 샤이아 라보프 및 메간 폭스가 1박2일 일정으로 내한해 언론배급시사회 및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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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에 한국 휴대폰 있다...'美 방영 CF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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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을 활용한 LG전자의 휴대폰 CF가 화제다.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와이어리스 2009(CTIA Wireless 2009)’ 전시회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2'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특수 제작한 '트랜스포머 버사(Versa)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당시 오는 6월 전세계 개봉하는 '트랜스포머2'에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등을 PPL(간접 광고)형태로 노출한다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결국 LG전자는 지난 5월 말 미국 MTV 무비어워드 시상식에서 '트랜스포머 버사폰'CF를 공개했고 옵티머스프라임이 나오는 CF 동영상은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 등으로 퍼지면서 전세계 ‘트랜스포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전세계 5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거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에도 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모바일 TV폰 등 LG의 첨단 휴대폰을 노출해 홍보 효과를 누린바 있다.

LG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올해 연초에 ‘트랜스포머’제작사와 협상을 통해 영화의 캐릭터를 활용한 CF를 제작했고 현재 미 전역에 방영중이다”며 “‘트랜스포머2’ 화면안에서 LG전자의 휴대폰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매트릭스2 리로디드’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PPL로 노출된바 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2'는 2007년 개봉해 국내에서 750만 관객을 모은 '트랜스포머'의 속편.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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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가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이른바 '트랜스포머2'라는 걸 과연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2007년 전편이 선보인 액션의 쾌감을 질적·양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자부하는 이 무지막지한 로봇 액션 대작의 개봉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일찌감치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긴 기다림을 거쳐 올 6월로 개봉일이 정해진 뒤, 개봉까지 하루하루를 손꼽아 고대하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 수준. 오는 24일 드디어 그들이 온다.

지난 8일부터 전 세계 시사회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9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리는 기자시사회를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트랜스포머2'가 처음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관객들의 관심 역시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에 쏠린 관심을 감안, 시사회를 위해 5개 상영관 총 1200석을 배정했다. 배우나 감독이 전혀 참석하지 않는 외화로서는 가장 많은 수준의 좌석을 준비한 셈이다.

전편이 전 세계 박스 오피스를 강타한 지 2년만에 돌아오는 '트랜스포머2' 속의 시간도 2년이 지났다. 영화 속 배경은 지구를 지키려는 오토봇과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디셉티콘 두 무리의 거대한 전쟁이 끝난 지 2년 후.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 분)는 여자친구 미카엘라(메간 폭스 분), 수호로봇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에 진학한다. 그러나 더욱 막강해진 디셉티콘 군단이 돌아오고, 또 다시 우주의 명운을 건 전쟁이 벌어진다.

아직까지 '트랜스포머2'의 줄거리에 대해 알려진 것은 이 정도. 전편의 국제적인 흥행 이후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규모와 질 모두에서 변화를 꾀했다. 제작비 역시 급등했다. '트랜스포머2'의 제작비는 1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 전편보다 5000만 달러가 늘어난 2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덕분에 변신 로봇도 급증했다. 1편에서 12종에 불과했던 오토봇과 디셉터콘 군단 로봇들은 2편에 들어 40종까지 늘어났다.

실제 '트랜스포머2'에 대한 기대는 750만 관객을 돌파한 전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화 소식을 담은 각종 웹사이트, 블로거들의 수많은 포스팅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감지된다. 올해 여름 개봉작들 역시 이를 의식하고 일찌감치 개봉 시기를 조율했다.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6월 말과 7월 초를 멀찍이 피해간 데 '트렌스포머2'가 끼친 영향을 부인할 수 없다. 영화계에서는 벌써 '트랜스포머2'가 외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들 돌파할 것인지 이른 관심이 쏠릴 정도다.

많은 이들은 '트랜스포머2'의 경쟁자로 새로운 액션의 경지를 선보인 전편 '트랜스포머'를 꼽는다. '트랜스포머2'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북미에서만 3억2000만 달러, 전 세계에서 무려 7억 달러 넘는 흥행 수입을 거둔 전편이 될 터다. 미리 영화를 감상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편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풍문까지 들려오지만, 날카로운 관객들은 자신의 눈을 더욱 신뢰할 터. 과연 돌아온 '트랜스포머'는 스스로를 넘어 새로운 SF의 역사, 새로운 외화 흥행의 역사를 넘을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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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 흥행 자신...개봉 3주전 예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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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4일 개봉예정인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가 개봉을 3주 앞두고 예매에 돌입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 개봉 3주전인 지난 4일 서울 용산CGV를 비롯해 왕십리CGV 등 일부 스크린에 한해 예매를 실시했다는 것.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봉 3주전 부터 예매를 받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며 "개봉 2주전부터 점차 예매관을 넓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의 영화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19.91%의 점유율을 보이며 27.01%의 점유율을 올린 '마더'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랜스포머' 전편은 지난 2007년 개봉해 국내 7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흥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2'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인 샤이아 라보프와 메간 폭스는 오는 9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해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시사회와 언론과의 인터뷰등을 진행하며 영화 흥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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